"임금 체납, 추석 전 해결하라" 안양 고용청 집중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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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추석을 앞두고, 다음 달 13일까지 임금 체납 해소와 예방에 집중한다고 31일 밝혔다.
'임금 체납 집중 청산 운영계획'을 마련한 가운데 '임금 체납 신고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91개 사업장 근로감독 강화, 전담 신고 창구 운영, 체납 임금 청산지도 구축 등 임금 체납 청산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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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추석을 앞두고, 다음 달 13일까지 임금 체납 해소와 예방에 집중한다고 31일 밝혔다. ‘임금 체납 집중 청산 운영계획’을 마련한 가운데 ‘임금 체납 신고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31일 지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내 임금 체납 규모는 총 269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71억원보다 57.3% 증가했다. 또 피해 근로자 수는 29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64명에 비해 10.3% 늘어났다.
이에 예년의 신고 사건 처리 위주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임금 체납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91개 사업장 근로감독 강화, 전담 신고 창구 운영, 체납 임금 청산지도 구축 등 임금 체납 청산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임금 체납이 많이 증가한 건설, 음식·숙박, 정보통신업(IT 포함)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근로감독을 강화하는 가운데 건설 현장은 산업안전과 합동점검을 병행한다.
체납이 확인되면 즉시 조처를 지시하고, 추석 전에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임금 체납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용 신고 창구를 운영하는 가운데 노동 포털(labor.moel.go.kr)에 ‘임금 체납 신고 전담 창구’를 마련했으며, 전용 전화(1551-2978)도 개설됐다.
또 '체납 청산기동반'을 운영하는 가운데 고액·집단체납이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청산을 지도하는 등 주요 사안 발생 시 강도 높은 청산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그간 지속해서 임금 체납 신고가 들어온 취약 사업장에 대해서는 체납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후송 안양 지청장은 “체납은 근로자들의 생계와 직결된다"며 "엄정한 법 집행과 체납 예방 및 조기 청산을 위해 근로 감독 행정력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력한 지도·단속 방침을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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