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과 코트 누빈 강동SK 김윤종, 그의 꿈은 농구선수!

양양/조형호 2024. 8. 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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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SK의 막내 라인이자 기대주 김윤종의 꿈은 농구선수다.

윤미혜 원장이 이끄는 강동SK 농구교실(넥스트레벨아카데미)은 31일과 1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되는 2024 양양컵 전국유소년 농구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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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양/조형호 기자] 강동SK의 막내 라인이자 기대주 김윤종의 꿈은 농구선수다.

윤미혜 원장이 이끄는 강동SK 농구교실(넥스트레벨아카데미)은 31일과 1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되는 2024 양양컵 전국유소년 농구대회에 참가했다.

U10부에 출전한 강동SK는 도곡삼성, TOP와 한 조에 속했다. 쟁쟁한 팀들과 한 조로 묶인 탓에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강동SK는 소유찬, 전유찬, 이호은, 이지원 등 주축 라인들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주전들의 분전에 격차가 벌어지자 윤미혜 원장은 3학년 3인방을 투입하며 경험을 쌓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윤종(명원초3) 또한 로테이션 멤버로서 형들이 벌려놓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예선을 마친 김윤종은 “형들이 잘해서 나도 기회를 많이 받았다. 형들이 하는 걸 보면서 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재미있었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승리를 따내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자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한 윤미혜 원장은 벤치에서 김윤종의 이름을 반복해 외쳤다. 이유는 공격 기회를 양보하는 김윤종에게 직접 마무리할 수 있는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김윤종은 이에 화답하듯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켰고, 미소 가득한 표정으로 팀원들과 기쁨을 나눴다.

김윤종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는데 농구가 너무 좋아서 언젠가부터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31일)처럼 경기를 이기고 싶고, 잘하고 싶고 나중에는 전국대회도 휩쓸고 싶은 마음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팀의 에이스로 활동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윤종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강동 SK는 이번 대회 U10부 입상에 도전한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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