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 사랑니 뽑다 죽다니”…치과 어이없는 실수에 日아빠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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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사랑니를 뽑다 사망하는 사고가 일본에서 발생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7월 오사카부 사카이시의 '사카이시 중증장애인 치과진료소'에서 전신마취 후 사랑니를 발치하는 수술 도중 저산소 상태에 빠져 1개월 후 목숨을 잃은 도미카와 유다이(당시 17세)의 아버지 유오(48)의 인터뷰를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7월13일 유다이는 왼쪽 사랑니 발치 수술 도중 96% 이상이어야 할 혈중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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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7월 오사카부 사카이시의 ‘사카이시 중증장애인 치과진료소’에서 전신마취 후 사랑니를 발치하는 수술 도중 저산소 상태에 빠져 1개월 후 목숨을 잃은 도미카와 유다이(당시 17세)의 아버지 유오(48)의 인터뷰를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7월13일 유다이는 왼쪽 사랑니 발치 수술 도중 96% 이상이어야 할 혈중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진료소 측은 당시 이를 기관지 경련으로 판단하고 수술을 이어갔으나 실제로는 튜브 끝부분이 빠져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유다이의 아버지는 “혈중 산소포화도가 20% 정도로 심폐 정지 직전에서야 구급차를 불렀다”며 “결과적으로 1시간 가까이 저산소 상태가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목숨보다 치료를 우선시한 것 같다”며 “있을 수 없는 사고”라고 분노했다.
사고 후 대응에도 그는 불만을 터뜨렸다.
1장의 보고서와 사과도 받았지만 수술의 상세한 타임라인과 사고 원인 등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아들을 잃은 건 지옥에 있는 것 같다”며 “더 이상 그 누구도 이런 기분을 느끼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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