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文 딸 압수수색…정치 보복 단호히 배척”

이현수 2024. 8. 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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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사건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집을 압수수색 한 것을 두고 "정치 보복을 단호히 배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정권에 보복하고 야당 탄압한다고 민생이 나아지지도, 국면이 전환되지도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다혜 씨 가족의 태국 이주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2017년 말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판단하고, 이 전 의원이 그 대가로 항공업계 근무 경험이 없던 서 씨를 타이이스타젯의 전무로 영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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