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김태형 감독 미소짓게 한 정현수 "본인 역할 기대 이상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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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김태형(56)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미소짓게 하는 투구였다.
김태형 감독이 30일 경기에서 호투를 펼친 정현수(23)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31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현수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옅은 미소와 함께 "잘 던졌다. 자신의 역할을 기대 이상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30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현수의 선발투수 전환에 대해 "31일에 얘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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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호랑이' 김태형(56)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미소짓게 하는 투구였다. 김태형 감독이 30일 경기에서 호투를 펼친 정현수(23)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는 3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롯데는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승리 1등공신은 단연 정현수였다. 정현수는 이날 5이닝동안 82구를 던져 무실점 1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지난 29일 무박2일 경기를 진행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롯데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투구였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31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현수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옅은 미소와 함께 "잘 던졌다. 자신의 역할을 기대 이상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30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현수의 선발투수 전환에 대해 "31일에 얘기하자"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31일) 다시 한번 관련 질문을 받자 "이렇게 던졌는데 다음에 안 던지게 하면 안 된다"라고 웃은 뒤 "다른 팀도 만나봐야 한다. 단, 선발투수로서 잘 던져주면 좋지만 피지컬이 선발투수에 적합한지는 잘 모르겠다. 시즌 마지막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뒤 방향성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정현수의 호투 비결로 제구력을 꼽았다. 정현수는 이날 82구 중 56구를 스트라이크존 안에 던지며 안정적인 제구력을 뽐냈다.
김 감독은 "스트라이크존 구석 꽉 찬 공들로 카운트를 잡아냈다. 그러면서 유리해졌다. 또 적절히 직구도 섞어 던졌다. 배터리가 굉장히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정현수의 6회 등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 감독은 "악력이 떨어지면 공이 빠진다. 그 정도 투구수면 본인의 개수를 다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현수를 유희관과 비교하기도 한다. 두 선수 모두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정교한 제구력과 각이 좋은 변화구로 타자를 상대하기 때문.
하지만 김 감독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다. 유희관은 릴리스포인트가 굉장히 앞에 있다. 반면 (정)현수는 뒤에서 손목을 말아 꺾어서 던진다. 그래서 변화구 회전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좌완 김진욱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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