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30' 우상혁, 또 한번 1위

이솔 기자 2024. 8. 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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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8, 용인시청)이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31일 오전 4시 20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cm을 넘어 우승했다.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챔피언인 우상혁은 현지시각으로 9월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4년 파이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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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8, 용인시청)이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31일 오전 4시 20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cm을 넘어 우승했다.

우상혁은 1-2차시기를 실패한 뒤 3차시기만에 가까스로 2m 30의 벽을 넘었다. 이는 경쟁자였던 로메인 벡퍼드(자메이카)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2m 15cm, 2m 27cm에서 모두 실패한 백퍼드에 비해 우상혁은 이를 모두 한 번에 성공, 실패 횟수가 적은 우상혁이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친한 선수 중 한 명이자, 유력한 경쟁자였던 이탈리아의 잔마르코 탐베리는 2m 27cm에 그치며 올림픽에서의 기록을 뛰어넘지 못했다.

상금 1만달러(약 1340만원)와 함께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은 우상혁은 총 19점으로 남자 높이뛰기 3위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챔피언인 우상혁은 현지시각으로 9월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4년 파이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2023년 9월 파이널(미국)에서 우상혁은 2m 35cm를 넘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바 있다.

사진=완다 다이아몬드리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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