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야 대표 회담 11년 만…민생 해결 출발점 되길”

민정희 2024. 8. 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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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이 "이번 회담이 민생 해결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늘(3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추석을 앞두고 11년 만에 열리는 여야 대표 회담에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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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이 “이번 회담이 민생 해결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늘(3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추석을 앞두고 11년 만에 열리는 여야 대표 회담에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국민의 어려움과 고충 해소를 위해 양보하고 타협하겠다”며 “국민들의 내일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또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나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오직 민생이라는 각오로 회담에 임할 것”이라며 “여야 협력과 대화를 통한 새로운 길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내일 회담의 의제로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의정 갈등이 채택되지 않은 것에 대해 “당이 이걸 의제로 삼기 어렵다고 판단한 건 의료개혁 과제가 예산, 법률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아니라서 국회에서 합의점을 실질적으로 만들어내더라도 정책에 반영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대표께서 특별히 이 문제에 관심이 많고 또 관련해서 의견을 주기도 했었다”며 “대화 과정에 포함될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당 대표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추가로 만나 회담에 대한 실무 협의를 이어갔는데, 어제 밝힌 내용에서 특별한 진전을 만들어내진 못했다고 정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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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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