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발목 잡은 '연돈'?‥'더본' 심사결과 '대반전'
일부 가맹점주와 갈등을 빚어 온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더본코리아에 대한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코스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결정이 미뤄지면서 상장 승인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당시 결정 지연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가맹사업을 운영 중인 브랜드 '연돈볼카츠'의 일부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이 꼽혔습니다.
앞서 일부 점주들은 "더본코리아 측이 점주들에게 매출과 수익률을 과장했다"고 주장하면서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그러자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방송 등에서 "본사 차원에서 매출을 약속하지 않았다"며 점주들의 주장을 공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MBC '손석희의 질문들', 지난 7월)] "그게 말이 안 되는 게, 저희가 그 상황에 가맹사업을 하면서 매출을 보장할 순 없어요." 백 대표가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과 빽다방 등 외식 브랜드 약 20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3,881억 원, 영업이익은 239억 원입니다.
투자은행 업계에서 예상하는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는 약 3,500억에서 4천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더본코리아는 공모 절차로 증권신고서 및 예비투자설명서를 금융위와 금감원에 제출하게 되고 이어 공모 가격 결정, 청약 접수 등 절차를 거쳐 상장하게 됩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237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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