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들 활약에 빛난 챔피언 저력…우리은행, 박신자컵 개막전 승리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2024. 8. 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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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의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주축 선수들의 이적에 따른 전력 약화 우려를 극복하고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우승한 후 박혜진, 박지현, 최이샘, 나윤정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적해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지만 이날 경기에서 심성영과 한엄지 등 이적생들의 활약으로 값진 첫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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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WKBL


여자프로농구의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주축 선수들의 이적에 따른 전력 약화 우려를 극복하고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3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히타치 하이테크와 한일전을 66-62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우승한 후 박혜진, 박지현, 최이샘, 나윤정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적해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지만 이날 경기에서 심성영과 한엄지 등 이적생들의 활약으로 값진 첫 승리를 따냈다.

심성영은 1점 차로 뒤진 종료 1분 36초 전 승부를 뒤집는 3점슛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엄지의 활약도 눈부셨다. 한엄지는 2점 차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막판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엄지는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간판 김단비는 1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고 이명관은 1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심성영은 결승 3점슛을 포함해 8득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우리은행이 영입한 아시아 쿼터 선수 스나가와 나츠키는 7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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