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직 현역인데...’FA 베스트 XI’ → 절반이 ‘강제 백수’ 위기 

김용중 기자 2024. 8. 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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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할 만한 선수들이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리버풀 등이 노렸다.

하지만 선수가 유럽 5대 리그를 고집하며 무산됐다.

맨유 합류에 가까워졌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하며 사실상 가능성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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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김용중]


아직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할 만한 선수들이다. FA라 이적료도 필요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팀을 찾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자유 계약 선수로 이루어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이었다. 최전방에는 데파이, 마샤르 디 마리아가 포진했고 중원은 라비오, 로드리게스, 로이스가 구성했다. 포백은 알론소, 훔멜스, 마팁, 오리에가 이뤘고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절반은 소속팀을 찾았다. 디 마리아는 벤피카와 재계약을 맺었다. 로드리게스는 웨스트햄의 유니폼을 입었다. 로이스는 LA 갤럭시로 향했다. 알론소는 셀타 비고, 데 헤아는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반대로 절반은 아직도 소속팀이 없다. 기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라비오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리버풀 등이 노렸다. 갈라타사라이에서는 직접적인 접촉도 있었다. 하지만 선수가 유럽 5대 리그를 고집하며 무산됐다. 그런데 막상 거절하고 나니 제안이 없다. 맨유 합류에 가까워졌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하며 사실상 가능성이 없어졌다.


데파이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상호 계약 해지하며 자유의 몸이 됐다. 구단에서는 조금 부진했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공격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발재간은 아직 현역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 수많은 이적설 속에서 그의 이름은 들리지 않았다.


사진=게티 이미지

이 선수들 중 새 구단을 찾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훔멜스뿐이다. 여러 팀과 이적설이 있었고 최근에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다. 소시에다드는 로빈 르 노르망을 아틀레티코로 보냈기에 새로운 수비수가 필요하다. 훔멜스로 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이외에 마팁, 마샬, 오리에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차가운 감자’였다.


대부분의 이적 시장은 곧 닫힌다. 몇몇 리그는 8월이 지난 이후에도 이적이 가능하다. 이들이 새로운 구단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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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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