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 일본서 열대저압부로 약화..."사망·실종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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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은 제10호 태풍 '산산'이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역으로 향하며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오늘(31일) 오전 9시쯤 오사카 남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면서 소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태풍 산산은 지난 29일 규슈에 상륙한 뒤 8월 한 달 치 강우량의 두 배가 넘는 기록적인 비를 뿌리면서 산사태나 주택 파손, 하천 범람 등 피해가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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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은 제10호 태풍 '산산'이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역으로 향하며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오늘(31일) 오전 9시쯤 오사카 남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면서 소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태풍 산산은 지난 29일 규슈에 상륙한 뒤 8월 한 달 치 강우량의 두 배가 넘는 기록적인 비를 뿌리면서 산사태나 주택 파손, 하천 범람 등 피해가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고, 12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쿠시마현에선 무너진 2층 주택 지붕에 깔린 80대 남성이 숨졌고, 군마현에서는 유적발굴 현장에서 일하던 20대 인부가 무너져 내린 흙에 묻혔다가 구조됐습니다.
도카이도 신칸센은 시즈오카현 미시마역과 나고야역 사이의 운행을 오늘 첫차부터 중지했고,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60여 편이 결항 됐습니다.
새벽 한때 도쿄 도심 메구로 강에 범람 위험정보가 발령됐고 신주쿠, 세타가야 등 도쿄도 11개 구에 피난 지시도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태풍 산산은 소멸됐지만 아직 비구름이 많이 남아있어 산사태나 침수 등에 주의해 달라고 현지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도카이가 300㎜에 달하고 수도권이 포함된 간토와 긴키 200㎜, 시코쿠 120㎜ 등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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