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히데노리 히타치 감독, “후반만 보면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 호노카, “우리은행은...”

박종호 2024. 8. 31.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히타치다.

경기 후 만난 가시와쿠라 히데노리 히타치 감독은 "초반에는 선수들 몸이 무거워 보였다. 그러면서 계획했던 플랜을 수행 못 했다"라며 "그래도 후반에는 조금씩 적응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우리은행의 돌파 후 킥 아웃 공격에 대한 수비도 적응을 잘했다. 또, 우리 팀에 큰 선수가 많다. 그런 플레이를 많이 했다. 후반만 보면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는 더 잘할 것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히타치다.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는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예선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62-66으로 패했다.

히타치의 출발은 매우 불안했다. 경기 초반 연속으로 슈팅을 놓쳤다. 첫 득점은 경기 시작 2분 59초에서야 나왔다. 반대로 김단비를 제어하지 못하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2쿼터, 호시와 나카노의 트렌지션 공격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30-38로 전반전을 마쳤다.

히타치는 3쿼터를 치고 나갔다. 특히 쿼터 막판 강한 압박으로 우리은행의 득점을 묶었다. 그사이, 바스켓 카운트와 3점슛을 추가. 쿼터 종료 8초 전, 역전한 히타치다. 그러나 4쿼터까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단비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경기 막판에는 골밑 슈팅까지 놓쳤다.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히타치다.

경기 후 만난 가시와쿠라 히데노리 히타치 감독은 ”초반에는 선수들 몸이 무거워 보였다. 그러면서 계획했던 플랜을 수행 못 했다“라며 ”그래도 후반에는 조금씩 적응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우리은행의 돌파 후 킥 아웃 공격에 대한 수비도 적응을 잘했다. 또, 우리 팀에 큰 선수가 많다. 그런 플레이를 많이 했다. 후반만 보면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는 더 잘할 것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주전 센터이자 187cm인 마레므는 20분 출전에 그쳤다. 높이의 우위를 완벽하게 살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는 ”오펜스에서는 팀워크가 잘 안됐다. 자리를 잘 잡아도, 패스가 안 갈 때가 있었다. 그런 부분은 팀 전체적으로 아쉬운 것이다. 수비에서는 계속 외곽으로 가면서 공간을 내줬다. 그래서 적게 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히타치는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높이의 우위를 살렸다.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모리오카 호노카도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호노카는 “초반에는 몸도 무겁고 긴장도 됐었다. 초반부터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해야 좋은 경기를 한다. 하지만 그게 안 된 것 때문에 진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 그래도 후반에는 우리가 원하는 농구를 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 후 호노카에게 우리은행의 특징을 묻자 “슈팅이 정말 좋은 팀이다. 터프한 상황에서도 잘 메이드했다. 수비하기가 힘들었다. 헬프를 가도 패스를 정말 잘 준다. 그런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초반에는 정말 당황했다. (웃음) 그래도 후반에는 어느 정도 적응했다”라고 답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