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우승 나올 때까지 버틸 것…샷·퍼트 모두 공격적으로”[KG 레이디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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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방신실(20)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방신실은 31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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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7개 잡으며 순항하다가 마지막 홀 더블보기
“선두와 3타 차는 큰 타수 차이 아냐”
“우승에 필요한 건 체력과 퍼트”
방신실은 31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오후 4시 30분 현재 선두 박보겸(25)에 3타 뒤진 공동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방신실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샷감도 너무 좋고 퍼트도 잘 떨어졌다. 마지막 홀 전까지는 그랬다”며 “마지막 홀에서 황당한 실수를 해서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전반 10번홀부터 시작한 방신실은 후반 8번홀까지 17개 홀에서 버디만 7개를 잡으며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고 컨택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그린 앞 러프에 공이 떨어졌다. 쇼트게임에서도 실수가 나와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방신실은 “너무 아쉬워서 화도 안났다.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 실수가 나왔지만 전체적인 경기 감각은 좋다고 한다. 방신실은 “써닝포인트가 하루에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는 코스라서 선두와 3타 차라면 그렇게 많은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종 라운드에서 열심히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장타 퀸’으로 KLPGA 투어에 혜성같이 등장한 방신실은 2승을 기록하며 투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올해는 아직 우승이 나오지 않아 조급한 마음이 들지만 이를 누르고 인내하겠다는 생각이다.
방신실은 “올해 딱히 안되는 건 없는데 우승이 나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기량은 좋아졌다. 티샷 정확도, 쇼트게임 등 작년보다 꾸준하게 잘하고 있다. 계속 기다리고 버티다 보면 올해 첫 우승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우승까지 부족했던 건 체력과 퍼트”라며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샷, 퍼트 모두 공격적으로임할 생각이다. 마지막 날 기회를 많이 만들어 최대한 많은 타수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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