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2R 공동 10위...6타 여유있던 셰플러는 4타차 선두

이태권 기자 2024. 8. 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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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6·CJ)가 투어 챔피언십 둘째날 3타를 줄이고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3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한 임성재는 대회 첫날 2타를 줄인 데 이어 이날도 3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했다.

당시 임성재와 나란히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셰플러는 이번 대회 첫날 6타를 줄이더니 이날도 5타를 줄이며 보너스 타수까지 포함해 21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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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열린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 공동 10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임성재(26·CJ)가 투어 챔피언십 둘째날 3타를 줄이고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7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번 대회 3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한 임성재는 대회 첫날 2타를 줄인 데 이어 이날도 3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등과 선두 셰플러와는 13타 뒤진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출전하고 있는 임성재는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톱10에 들며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2위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임성재와 나란히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셰플러는 이번 대회 첫날 6타를 줄이더니 이날도 5타를 줄이며 보너스 타수까지 포함해 21언더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8타를 몰아치고 4타차 2위에 올라 격차는 오히려 좁혀졌다. 셰플러는 첫날 6타 차의 여유가 있었다.

셰플러는 2022년과 지난 해 페덱스컵 1위로 10타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나섰으나 매킬로이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각각 페덱스컵 우승을 뺏기기도 했다.

첫날 2위였던 잰더 쇼플리(미국)가 이날 7타를 줄였지만 모리카와에 밀려 3위로 밀려났다. 셰플러와는 5타 차이다.

그 뒤로 사히스 티갈라,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와 애덤 스콧(호주)이 12언더파로 공동 4위를 형성한 가운데 이날 3타를 줄이고 11언더파를 기록한 샘 번즈(미국)가 7위, 토니 피나우(미국)와 히데키 마쓰야마(일본)이 공동 8위다.

투어 챔피언십에 첫 출전한 안병훈(33·CJ)이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4언더파를 유지하며 25위로 5계단 순위가 밀렸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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