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공포' 싱크홀, 이번엔 강남?… "정밀검사 진행"

전민준 기자 2024. 8. 31.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에서 싱크홀(땅꺼짐)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 소방당국은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사거리 인근에서 도로가 침하됐다는 신고를 받고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2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강남구청과 서울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현장을 확인했다.

앞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일대에서는 땅 꺼짐 현상(싱크홀)과 도로 침하가 잇달아 발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싱크홀 사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이달 30일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 도로에서 30일 오전 도로 침하가 추가로 발생해 복구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명년 기자
서울 강남에서 싱크홀(땅꺼짐)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 소방당국은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사거리 인근에서 도로가 침하됐다는 신고를 받고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2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강남구청과 서울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현장을 확인했다. 현장 조사결과, 땅꺼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도로 아래 상하수도가 존재해 정밀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동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뉴시스에 "현장 확인 결과, 약간 침하가 된 상황"이라며 "상하수도 통과되는 것이 있어 정밀 검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로를 통제해놓은 상황이며 상하수도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정밀 조사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일대에서는 땅 꺼짐 현상(싱크홀)과 도로 침하가 잇달아 발견됐다. 지난 29일에는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규모 싱크홀이 발생했고, 지난 30일에는 29일 발견된 싱크홀에서 약 30m 떨어진 인근 지역에 길이 1.5m, 높이 3㎝ 가량의 지반 침하가 발견됐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