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철거공사 현장 안전관리 실태 전수조사

박건영 기자 2024. 8. 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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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지역 내 철거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 조사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재건축에 따라 철거가 진행중인 공사 현장으로,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와 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지역의 모든 철거공사 현장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며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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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청주 폐교회 철거 현장.(청주서부소방서 제공).2024.8.28/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역 내 철거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 조사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재건축에 따라 철거가 진행중인 공사 현장으로,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와 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오후 3시25분쯤 재건축을 위해 철거공사 중이었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 폐교회의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인근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신주가 파손돼 한동안 일대 45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시는 이 사고를 계기로 비슷한 철거 현장의 작업과 안전관리 실태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시는 우선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17곳의 공사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하반기를 포함한 모든 철거 공사현장 110여 곳을 대상으로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지역의 모든 철거공사 현장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며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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