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확인·낙하연습" 과천소방서, 공기 안전매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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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소방서는 최근 공기 안전매트 전개 훈련을 했다고 31일 전했다.
전날 소방서 주차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공기 안전매트 사용 등에 따른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주력했다.
아울러 과천소방서는 공기 안전매트는 고층 건물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구조 대상자가 피난계단을 사용하지 못할 때 뛰어내릴 수 있도록 지상에 설치하는 인명구조 장비이지만 최근 사용 과정에 문제가 생겨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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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소방서는 최근 공기 안전매트 전개 훈련을 했다고 31일 전했다. 전날 소방서 주차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공기 안전매트 사용 등에 따른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공기 안전매트의 ▲외관 및 성능 작동 이상 유무 확인 ▲신속한 공기 안전매트 전개 ▲인명구조 마네킹 이용한 낙하 연습 ▲안전사고 방지 등 다양한 훈련을 했다.
아울러 과천소방서는 공기 안전매트는 고층 건물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구조 대상자가 피난계단을 사용하지 못할 때 뛰어내릴 수 있도록 지상에 설치하는 인명구조 장비이지만 최근 사용 과정에 문제가 생겨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나성수 서장은 “공기 안전매트는 긴박한 상황에서 인명구조를 할 때 필요한 장비인 만큼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경기 부천 한 호텔의 화재 현장에서 두 명의 투숙객이 공기 안전매트로 뛰어내렸지만 모두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소방 당국이 원인 파악 등에 나서고 있으나, 안전기준 미비 등 뒷말이 무성하다.
불이 난 건물 아래에 공기 매트가 설치된 건 화재 당일 오후 7시 48분, 소방이 현장에 도착한 지 5분 만이다. 그로부터 7분 뒤 7층 객실에 있던 여성이 매트 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중앙이 아닌 가장자리로 떨어지면서 매트가 뒤집어지듯 곧게 섰고, 곧이어 떨어진 남성은 큰 충격과 함께 바닥으로 추락했으며, 두 사람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이를 놓고 "평소 훈련 부족과 함께 애초 매트로 구조하기 어려운 고층 화재였다. 현재 15m 이하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인증 기준만 있다"는 등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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