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측 "친구 관계 변환점…정해인 감정선 주목"

조연경 기자 2024. 8. 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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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릉동 청춘남녀가 미묘한 변화를 맞는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31일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의 설레는 분위기와 정모음(김지은) 강단호(윤지온)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전하지 못한 채 묻어둔 오랜 진심을 마주했다. 타임캡슐 속 편지에 적힌 마음은 이미 끝난 것이라 여기며 외면하고 부정했지만, 최승효는 예기치 못한 순간 끝난 적 없던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다. 배석류에 대한 잊고 있던 감정이 되살아난 듯, 최승효의 심장이 다시 빠르게 뛰었다.

공개된 사진은 모두가 퇴근한 늦은 저녁, 그레이프와의 미팅으로 기나긴 하루를 보내고 아틀리에 인 사무실에 돌아온 최승효와 배석류의 모습이 담겨있다. 함께 주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최승효가 넘어질 뻔한 배석류를 받쳐 안으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고조시킨다.

최승효를 위해서 요리에 열중하는 배석류의 야무진 손끝과 이를 낯설고 신기한 듯 바라보는 최승효의 놀란 눈빛도 흥미롭다. 앞선 예고편에서 배석류와 또다시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자 “이거 완전 상습범이네”라는 볼멘소리로 어색하고 떨리는 마음을 숨긴 최승효.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의 낯선 변화가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옆집남녀 정모음과 강단호의 분위기도 평소와 사뭇 다르다. 정모음은 한 아이와 함께 병원 응급실에서 포착됐다. 그가 직접 이송해온 이 응급 환자는 바로 얼마 전 동네에서 처음 만난 정모음의 새로운 꼬마 친구.

그리고 그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무슨 일인지 강단호가 사색이 된 얼굴로 서 있어 눈길을 끈다. 응급실 밖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심각한 분위기가 궁금증을 더한다.

최승효는 배석류를 향한 미묘한 감정에 혼란스러워 거리를 두려 하지만, 옛 연인 장태희(서지혜)까지 나타나며 머리도 마음도 더욱 복잡해진다. 여기에 혜릉동 이웃이 된 정모음과 강단호는 또다시 우연한 만남을 반복하며 자꾸만 얽히기 시작하는 것.

제작진은 “한동네 친구가 된 혜릉즈 최승효와 배석류, 정모음과 강단호 각각의 관계에 새로운 변환점이 생길 것이다. 특히 더 이상 배석류를 친구로만 대할 수 없게 된 최승효의 감정선에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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