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다 벗으면 아이폰 줄게”…나이트클럽 ‘옷 벗기 대회’에 러시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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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에서 아이폰을 경품으로 내건 '옷 벗기 대회'가 열려 분노를 일으켰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서남단 도시인 아스트라한의 한 임시 나이트클럽에서 스트립쇼 경연 대회가 열렸다.
이고르 바부슈킨 주지사는 "대회가 열린 장소는 유사시 시민들이 대피해야 할 보호소이자 대피소"라면서 "우리 국민이 전쟁에서 목숨을 바치는 동안 인간의 존엄성을 모욕하는 부도덕한 행위가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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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서남단 도시인 아스트라한의 한 임시 나이트클럽에서 스트립쇼 경연 대회가 열렸다. 대회가 열린 곳은 위급 상황 때 대피소로 사용되는 벙커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벌거벗은 여성 2명과 남성 2명이 무대에 서 있는 장면이 담겼다. 긴장한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22세로 알려진 한 여성은 옷을 적극적으로 벗으며 기뻐했다.
이 대회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들이닥치면서 중단됐다. 주최측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옷 벗기에 적극적이었던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내가 한 행동은 부도덕했고 전혀 정상적이지 않았다”며 “내가 그런 일을 한 것이 몹시 부끄럽다”고 반성했다.
이고르 바부슈킨 주지사는 “대회가 열린 장소는 유사시 시민들이 대피해야 할 보호소이자 대피소”라면서 “우리 국민이 전쟁에서 목숨을 바치는 동안 인간의 존엄성을 모욕하는 부도덕한 행위가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미국 전화기를 사기 위해 자신을 팔았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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