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안견대상, 최연우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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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시상식이 31일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충남 서산시가 주최하고 (재)서산문화재단과 (사)안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해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안견대상을 차지한 최연우(강원대 4학년) 작가를 포함해 특선 이상 47명의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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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 이상 수상작 등 54점, 9월1일까지 서산 문화회관 전시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제24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시상식이 31일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충남 서산시가 주최하고 (재)서산문화재단과 (사)안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해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안견대상을 차지한 최연우(강원대 4학년) 작가를 포함해 특선 이상 47명의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체 대상인 안견대상은 평면2(서양화·수채화) 부문 최 작가의 'Connection(연결)'이, 부문대상은 평면1(한국화·민화) 부문 박주경 '상림'과 평면3(문인화·서예·캘리그라피) 부문 박영옥 '한문전서'가 뽑혔다.
초대 작가 유소정 작 '이채 초상'이 초대작가상을 수상했다.
안견대상은 상금으로 대상 1000만원, 부분대상(2명) 각 500만원, 최우수상(3명) 각 300만원, 우수상(4명) 각 100만원, 장려상(6명)과 초대작가상(1명)은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특선(30명)에게는 각각 상품권 15만원이 전달됐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안견미술대전은 5개 부문에 지난해보다 41점 많은 총 54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들 작품은 1차 사진심사와 2차 실물심사를 거쳐 최종 141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특선 이상 수상작과 초대 작가 부문 출품작 54점은 지난 28일부터 시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내달 1일까지 전시된다.
최연우 안견대상 수상자는 "커넥션(연결)은 현재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의 'K'가 되고 있는 과거의 예술가들 또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전환을 준비해주고 있다"며 "부족한 작품을 선정해주시고 다른 작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동기와 기회를 주신 재단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장 이완섭 시장은 "해뜨는 서산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의 고장으로 안견 선생의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1996년부터 시작된 안견미술대전은 안견 선생의 예술 정신을 이어 받아서 우리나라 미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수복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입상자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의 대표 작가이시고 앞으로 무한이 화업의 세계를 열어 가실 분들이라 믿는다"며 "여러분들 같이 훌륭한 분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나가서 전 세계로 더더욱 우리 K-아트를 소개하고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화의 걸작이라 불리는 몽유도원도를 그린 현동자 안견 선생은 서산 지곡 출생으로 김홍도, 장승업과 함께 조선시대 3대 화가로 불린다.
오는 11월7일 안견기념사업회는 서산시 지곡면 소재 안견기념관에서 안견추모제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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