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이어 강남서 '싱크홀'?…당국 '정밀검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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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심 한복판에서 또 다른 '싱크홀(땅꺼짐)' 의심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1일 서울 동부도로사업소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께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사거리 인근에서 도로가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인근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강남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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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서울 강남구 도심 한복판에서 또 다른 '싱크홀(땅꺼짐)' 의심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1일 서울 동부도로사업소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께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사거리 인근에서 도로가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인근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강남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1차 조사결과, 일단 싱크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침하 부분 밑에 상하수도가 존재해 도로를 통제하고 정밀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동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약간 침하가 된 상황"이라며 "상하수도 통과되는 것이 있어 정밀 검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언주역 인근에선 지난해 9월에도 한 차례 싱크홀 의심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일대에서는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이어 다음날에도 추가 도로 침하가 발견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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