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빠니보틀·유태오, 로키산맥서 맨몸 슬라이딩으로 빙하 호수 입수

기안84와 빠니보틀, 유태오가 로키산맥에서 썰매를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은 방송인 기안84, 배우 유태오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태아난김에 음악일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방송인 겸 만화가 기안84, 유튜버 빠니보틀, 배우 유태오가 로키산맥의 대자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선보인다.

오는 9월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 3회에서는 세 사람이 여름에도 눈과 빙하가 존재하는 로키산맥에서 썰매를 타고 빙하 호수에 입수하는 모습을 담았다.

기안84와 빠니보틀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이미 여러 고산 지역을 경험했지만, 유태오는 고산 무경험자로서 해발 3000m가 넘는 로키산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유태오는 고산 증세인지, 아니면 멋진 풍경에 흥분한 것인지 타잔처럼 포효하며 기안84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는 기안84와 빠니보틀에게 눈덩이를 던지며 혼자 눈싸움에 돌입하는 등 높은 텐션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세 사람은 설산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장면을 목격한 후 호기롭게 한국의 쌀 포대를 이용해 눈밭을 질주한다. 썰매의 빠른 속도에 자연스럽게 고음을 발사하며 보컬 트레이닝까지 겸하게 된다. 또한 기안84는 쌀 포대 없이 맨몸으로 슬라이딩에 도전하며 흥미를 더한다.

특히 빠니보틀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빤스보틀'로 큰 웃음을 준 바 있다. 이번에는 빙하 호수에서 다시 한번 '빤스보틀'로 컴백한다. 먼저 입수한 기안84를 따라 빠니보틀은 팬티만 남기고 모두 벗어던진 충격적인 비주얼로 입수에 나서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일주'는 9월1일 밤 9시10분에 방송된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