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구보 중 쓰러진 이등병 끝내 숨져…누리꾼들 “이래서 군대 보내겠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파주의 한 육군 부대에서 아침 구보를 하던 이등병이 쓰러졌다가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누리꾼은 "목숨걸고 나라 지키는 군인들 대접 잘해주고 존경을 해주라"면서 "이들 덕분에 우리가 두다리 뻗고 잘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30일 오전 8시께 경기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A이병이 아침 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군 관련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는 사고소식을 올린 글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댓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참 슬픈 대한민국”이라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최근 훈련병 사망을 언급하면서 “입대한지 2, 3개월 된 아들들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안타깝다)”고 했다.
또한 “아들 군대 보낸 엄마는 이런 소식 접하면 심장이 떨어진다”라거나 “이래서 금쪽같은 내새끼 군대 보내겠냐”는 글과 함께 “병사 부모님 형제들 슬픔을 어찌감당하실까”라는 걱정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목숨걸고 나라 지키는 군인들 대접 잘해주고 존경을 해주라”면서 “이들 덕분에 우리가 두다리 뻗고 잘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군대 체력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구보도 시키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보였다.
앞서 지난 30일 오전 8시께 경기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A이병이 아침 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이병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당 부대는 혹서기 규정을 적용해 낮 무더위를 피해 아침 시간에 체력 단련을 위한 단체 구보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하면 60만원 드려요”...전국서 가장 많이 주는 곳 어디? - 매일경제
- “시원하게 헐벗겠다”…‘파격 노출’ 산다라박, 워터밤 끝나자 한 일 - 매일경제
- “교통사고로 폐차, 새 차 샀는데”…‘이것’ 몰라 거액 날렸다, 뭐길래 - 매일경제
- ‘탈원전’ 집착에 세계최강 제조업도 ‘흔들’...이 나라의 선택은 [한중일 톺아보기] - 매일경
- 괴물 엔비디아 안타 그쳤지만… 그 등에 올라탄 우리는 '홈런' - 매일경제
- “누구나 타는 벤츠·BMW 지겹지도 않니”…‘이렇게 좋은 車’ 몰라봐 미안 [카슐랭] - 매일경제
- 파리 올림픽 아쉬움 털었다…우상혁,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 매일경제
- “여보, 은퇴하면 월 324만원 필요한데…당장 ‘이것’부터 빅컷해” - 매일경제
- 만들어도 안 팔릴 것 같아…내수 부진에 자동차·반도체 생산 뚝 - 매일경제
-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 어려워졌다…3년 자격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