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안성일과 결별…'더기버스'와 계약 종료

구민지 2024. 8. 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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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승연이 안성일의 품을 떠난다.

더기버스는 "손승연과 충분한 대화 끝에 8월 30일 자로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손승연의 소속사 '더기버스'는 탬퍼링 사태의 중심에 있었다.

2개월 뒤, 손승연은 '투애니포스트릿'(현 '더기버스')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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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손승연이 안성일의 품을 떠난다. 소속사 '더기버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손승연은 31일 SNS에 더기버스의 공식 입장문을 올렸다. 더기버스는 "손승연과 충분한 대화 끝에 8월 30일 자로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승연은 지난 5년간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당사와 함께했다. 감사 마음을 전한다. 그와 함께한 시간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멋진 아티스트로 활약할 손승연의 미래를 응원하겠다"면서 "따뜻한 응원과 많은 관심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손승연의 소속사 '더기버스'는 탬퍼링 사태의 중심에 있었다. 손승연도 피프티 피프티(어트랙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 소속사(포츈)를 나왔다는 의혹을 받았다.

'디스패치'는 앞서 손승연과 포츈의 전속계약 해지 청구 소송 판결문을 입수했다. 손승연은 정산의무 불이행, 앨범 제작 의무 위반 등의 이유를 들었다.

2017년 2월, 손승연의 패배로 끝이 났다. 전속계약효력부존재 가처분 청구가 기각됐다. 재판부는 손승연의 주장, 그 어느 것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포츈은 손승연에게 회사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결국 포츈은 2017년 4월, 손승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손승연은 그해 6월, 연예활동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다. 재판부는 손승연의 주장을 인용했다. 이미 소속사, 가수 관계가 끝났다고 판단했다.

손승연은 2018년 4월 포츈과 헤어졌다. 2개월 뒤, 손승연은 '투애니포스트릿'(현 '더기버스')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회사 수장은 안성일이다.

<사진=디스패치DB, 더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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