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루 “중국서 라이브 커머스로 돈 모아”…피에스타 6년만 재결합

피에스타 재결합 기념사진. 차오루 유튜브 캡처

그룹 피에스타가 해체 6년 만에 재결합했다. 

31일 피에스타 측에 따르면 피에스타는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짠해’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했다. 

‘짠해’는 지난 2015년 피에스타의 첫 미니음반 '블랙 라벨'(BLACK LABEL)의 타이틀곡이다. 멤버들은 원곡의 아련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UK 개라지(UK Garage)와 레이지 팝(Rage Pop) 장르를 결합해 재해석했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원곡과는 다른 2024년 버전 퍼포먼스가 담겼다.

피에스타는 재이, 린지, 예지, 옐(혜미), 차오루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2012년 8월 31일 ‘비스타’(VISTA)로 데뷔했으며 2018년 해체했다. 멤버들이 다시 뭉친 이날은 데뷔 12주년 기념일이다.

피에스타 멤버 가운데 중국 국적의 차오루는 화려한 입담으로 ‘우리 결혼했어요’, ‘백종원의 푸드트럭’ 등에 출연하며 예능 캐릭터로 활약한 바 있다.

차오루는 이번 재결합에 대해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로 돈을 모아 ‘짠해’ 저작권을 직접 구매했다”고 유튜브로 알리기도 했다.

피에스타 측은 “컴백 이후 다양한 완전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나윤 온라인 뉴스 기자 k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