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드레스'로 베니스 레드카펫 달군 정호연…기립박수 쏟아졌다

양성희 기자 2024. 8. 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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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호연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기립박수 세례를 받았다.

정호연은 29~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린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정호연은 애플TV+ '누군가는 알고 있다'(원제 Disclaimer·디스클레이머)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캐서린 역을, 정호연은 지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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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호연이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베니스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모습./사진=뉴스1(로이터)


배우 정호연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기립박수 세례를 받았다.

정호연은 29~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린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정호연은 애플TV+ '누군가는 알고 있다'(원제 Disclaimer·디스클레이머)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 작품은 이번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첫날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시선을 압도했고 디스클레이머 주인공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투 샷'으로 화제가 됐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정호연을 향한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 관객들의 관심이 쏟아졌다"고 했다.
이어 "디스클레이머 상영이 끝나자 관객들은 5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했다.

정호연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디스클레이머는 오는 10월11일 공개된다. 영국 작가 르네 나이트가 2015년에 내놓은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유명 저널리스트 캐서린 레이븐스가 어느 무명 작가에게 자신의 비밀이 담긴 소설을 받고 이 작가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캐서린 역을, 정호연은 지수 역을 맡았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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