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에서만 뛴다! '명단 제외' 스털링, 임대 이적...리버풀→맨시티→첼시→다음은 아스널

가동민 기자 2024. 8. 31.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힘 스털링이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는다.

아스널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털링이 첼시에서 한 시즌 임대로 아스널에 합류했다. 아스널의 모든 사람들은 스털링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아스널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라힘 스털링이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는다.

아스널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털링이 첼시에서 한 시즌 임대로 아스널에 합류했다. 아스널의 모든 사람들은 스털링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을 치렀다. 경기를 앞두고 스털링이 주목을 받았다. 스털링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을 벤치에 앉히지도 않았다. 스털링을 명단에 넣지 않은 것에 대해 마레스카 감독은 "기술적인 결정이었다. 더 이상 할말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스털링은 입장문을 통해 항명에 나섰다. 스털링 측은 "스털링은 첼시와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그는 개인 훈련을 위해 2주 일찍 복귀했다. 새로운 감독과 긍정적인 프리시즌을 보냈다"라며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어서 "스털링은 언제나 첼시 팬들을 위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맨시티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는 스털링의 미래에 대해 구단으로부터 확신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 상황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스털링의 입장을 본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팬들은 "스털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인 것처럼 팀에서 제외된 후 성명을 발표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이건 로멜루 루카쿠의 인터뷰와 비슷한 행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스털링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스털링은 꾸준히 이적설이 나왔다. 유벤투스,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스털링의 행선지는 아스널이었다. 스털링은 임대로 아스널에 합류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데뷔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스털링은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돌파 능력으로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5-16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위해 훈련에 불참했고 결국 맨시티로 이적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맨시티에서도 스털링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 상황에서 과감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쉬운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스털링은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며 실망스러운 득점력이 이어졌다. 스털링의 기량이 점점 떨어졌고 맨시티에서도 입지를 잃어갔다.

돌파구가 필요했던 스털링은 2022-23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스털링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역 828억 원)였다. 그러나 이적 후 컵 대회 포함 38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거액의 이적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복이 심해졌다. 그러나 스털링이 팀 내 득점, 도움이 모두 1위였다.

스털링은 지난 시즌 첼시 공격의 선봉장이었다. 뛰어난 돌파 능력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첼시의 공격진이 부진하면서 덩달아 아쉬운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그래도 스털링은 모든 대회에서 43경기를 소화하며 10골 8도움을 만들어냈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 첼시에서 외면받았지만 아스널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