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 스웨덴 첫 진출…660억 초고압변압기 수주 '잭팟'
진입장벽 높은 유럽전력시장서 경쟁력 인정
고려아연, 숲 조성으로 기후위기 대응 나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HD현대일렉 '웃음꽃'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최근 스웨덴 소재 전력회사와 약 662억원 규모의 41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 5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회사가 스웨덴에서 첫 수주.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 5대를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
스웨덴은 프랑스와 함께 유럽 내 최대 전력 수출국으로 꼽혀. 2022년에는 33.22Twh를 수출하며 유럽 내 전력 수출 1위를 차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유럽연합(EU)의 '그린딜(Green Deal)' 정책에 따라 스웨덴과 유럽 내 전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스웨덴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에 사용. 최근 스웨덴은 전력수요 대비 송전망 용량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안보 기조에 따라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추진 중.
경쟁력 높인 국내 대표 중형 SUV
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싼타페'를 지난 8월27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 2025 싼타페는 편의·안전 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과 옵션 패키지 등을 도입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
현대차는 2025 싼타페의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2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 옵션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강조.
이번 연식 변경 모델부터 새로 추가된 '프레스티지 플러스'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주차 경험을 제공.
파리 전력 전시서 해상풍력 등 전략 제품 선봬
대한전선이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24 국제 대전력망 기술회의(CIGRE)'에 참가. CIGRE는 세계 각국의 전력회사와 산업계,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력 송배전 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 기구로, 2년마다 학술 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 등을 공유.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대륙을 넘어 바다까지'라는 테마로 부스를 구성하고 △해상풍력 솔루션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시스템 △초고압 전력망 시스템 등 차세대 전략 제품과 주력 제품을 소개.
특히 회사는 해상풍력 솔루션을 부스 전면에 배치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까지 일괄 진행할 수 있는 '턴키(Turk-key)' 역량을 강조.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kV 전류형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과 525kV 전압형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3000SQ, 허용온도 90℃) 등 첨단 기술을 보유 중.
지역사회와 손잡고 기후 위기 극복
고려아연은 지난 8월22일 인도네시아 발리 렘봉안섬에서 '고려아연 이음의 숲' 3번쨰 프로젝트를 진행.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적,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한 CSR 활동의 일환.
이날 식수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포함해 고려아연 직원과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맹그로브 나무 1만5000본을 식재. 맹그로브 나무로 선정한 배경에는 위의 숲 조성 목적과 더불어 해양생태계 블루카본(Blue Carbon) 증진을 위해서임. 블루카본은 침엽수림 같은 그린카본(Green Carbon)에 비해 면적 대비 탄소 흡수 총량과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고려아연은 2022년부터 '이음의 숲'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쉽을 맺고 국내외에서 친환경 숲을 만들어. 지난해 울진 산불피해지역을 시작으로 이번 발리 맹그로브숲까지 총 3개의 숲을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이음의 숲 캠페인을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
미주·동남아로 하늘길 확대
에어프레미아가 지난달 29일 보잉 787-9 4대를 도입한다고 밝혀. 항공기는 올해 말부터 내년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되며 내년 1월부터 미주와 동남아 등 신규노선에 투입될 예정. 보잉 787-9 항공기는 항속 거리 1만5000km 이상의 비행이 가능한 중장거리 기종으로, 내구성과 기압, 습도 등 편의 기능이 개선된 최첨단 항공기로 평가받아.
이와 함께 안전운항을 위한 예비엔진 1기도 추가 확보. 지난 6월 예비엔진 1기를 구매한 데 이어 연내 추가 엔진도입까지 완료되면 엔진 비정상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에어프레미아는 내년까지 총 9대의 항공기와 예비엔진 2대를 확보하며 외형성장과 함께 안전성까지 갖춘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
도다솔 (did090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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