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50만 파운드 받을래' 첼시·사우디행 모두 거절…고집부리다가 "1군에서 방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5)이 이적 대신 잔류를 선택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인터뷰에서 "오시멘 같은 선수들이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걸 막을 수 없다. 오시멘과 재계약하면서 방출 조항을 넣은 건 많은 돈을 받기 위해서였다"라며 "(여러 구단의 영입 제안을) 지난해 여름부터 알고 있었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이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으로 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5)이 이적 대신 잔류를 선택했다. 그 결과는 1군 명단 제외로 이어지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첼시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영입 제안에 나섰지만 오시멘을 데려오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이적료 5,500만 파운드의 입찰가를 제시하고, 첼시도 오시멘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가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시멘을 노렸으나 답변조차 얻지 못했다. 알 아흘리는 오시멘과 계약할 것으로 보였으나 아이반 토니에게 관심을 돌렸다.
오시멘은 2020-21시즌 나폴리에 합류할 당시 이적료 7,000만 유로로 팀을 옮겼다. 나폴리가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운동능력,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 공이 없는 움직임과 수비 활동량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다.
지난 2022-23시즌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총 39경기서 31골 5도움을 기록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33년 만에 이끌었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총 32경기서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잠재력과 어린 나이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과 파리 생제르맹,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모두 적극적이었다.
시즌 중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인정했을 정도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인터뷰에서 "오시멘 같은 선수들이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걸 막을 수 없다. 오시멘과 재계약하면서 방출 조항을 넣은 건 많은 돈을 받기 위해서였다"라며 "(여러 구단의 영입 제안을) 지난해 여름부터 알고 있었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이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으로 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중 오시멘과 재계약을 하면서 거액의 방출 조항을 넣었다. 재계약 자체보다 방출 조항에 초점이 맞춰졌다.
오시멘의 요구는 분명했다. 거액의 주급을 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시멘은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7,922만 원)를 원했다. 여기에 이적료까지 거액을 투자해야 하는 입장에서 첼시와 알 아흘리의 고민이 깊어졌다. 결국 협상 끝에 영입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적에 실패한 오시멘이 마음을 다잡고 나폴리에서 뛰어야 한다. 그러나 구단은 이를 허용할 생각이 없다. 이적 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월까지 오시멘은 1군 명단에서 제외된다"라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U-21팀에 포함될 것으로 알렸다. 나폴리는 다시 한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오시멘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태진, 스타톡 세 번째 주인공…'스타덤'서 팬들과 특별한 인터뷰 - SPOTV NEWS
- [단독]민희진, 풋옵션 1000억 날렸다…주주간계약 해지 통보당해 - SPOTV NEWS
- '우씨왕후' 정유미 "파격 수위 노출, 부담 있었지만…대본상 필요했다" - SPOTV NEWS
- 선미, 아슬아슬한 한뼘 초미니로 뽐내는 각선미 - SPOTV NEWS
-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얼굴에 아찔한 일자 복근 - SPOTV NEWS
- '구하라법', 4년 만에 빛 보나…국회 법사위 통과 - SPOTV NEWS
- "피해액 2배" '시민덕희' 라미란 실제 모델, 포상금 5000만원 받는다 - SPOTV NEWS
- '음주운전' BTS 슈가·김호중, 모자이크 없었다…본방 굴욕 피한 이유?[종합] - SPOTV NEWS
- 고영욱, 유튜브 평생 못하나…"채널 폐쇄 이유, 유튜브에 해 끼쳐" - SPOTV NEWS
- '나는 신이다' PD "조주빈과 같은 죄명으로 검찰 송치, 수치스러웠다"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