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2024년 악기기부나눔 캠페인 악기 나눔 완료
강석봉 기자 2024. 8. 31. 14:08
악기로 나누는 희망 멜로디! 2024년 악기기부나눔 캠페인, 올해 27종 494점의 악기 모여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이 ‘악기로 나누는 희망 멜로디’ 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2024년 악기기부나눔 캠페인이 시민과 악기 제작 기업으로부터 27종 494점의 악기를 기부 받아, 나눔을 원하는 기관과 단체 등에 375점의 악기를 재기부 했다고 한다.
2019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의 악기기부나눔 캠페인은 서울시와 아름다운가게, 낙원악기상가 악기 수리 장인이 함께 뜻을 모아 이어오고 있는 서울시 대표 공익 캠페인이자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서울시의 문화 나눔 프로젝트이다.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부받고, 이를 악기 수리 장인들이 수리하고 조율을 하여, 악기를 구매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또는 학생들과 음악 심리 치료, 음악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 단체 등에 재기부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하였음에도 시민의 높은 호응과 단체의 열띤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375점의 기부 악기, 취약계층 · 저소득층 · 복지시설 · 교정시설 등 39개소에 전달
올해는 취약계층,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교육, 음악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 복지기관 뿐 아니라, 경기도 여주시에 자리한 소망교도소에서 제소자를 위한 다양한 음악, 문화 프로그램에 쓰일 악기 나눔 신청에 적극 참여하여 악기를 통해 희망의 멜로디를 나누고자 한 올해 캠페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주 소망교도소 뿐 아니라 대방종합사회복지관, 양천해누리복지관,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종로장애인복지관, 구립광현청소년지역아동센터,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 등 총 39개소의 다양한 기관 및 단체, 개인에게 총 375점의 소중한 악기를 나누었다.
적극적인 홍보활동 전개로 캠페인을 더욱 빛내준 홍보대사 육중완밴드
악기기부나눔 캠페인은 해마다 유명 음악인을 홍보대사로 하여 악기기부나눔 캠페인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서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해준 육중완밴드(육중완, 강준우)가 다시 출연하여 시민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였다. 이러한 육중완밴드의 홍보대사 활동에 힘입어 시민들의 호응은 물론 여러 악기 제작, 판매 업체에서도 적극적인 기부로 답해 주었다. 매년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여 악기를 기부하고 있는 덱스터기타, 헥스기타, 고퍼우드까지 올해 캠페인을 보다 풍성하게 채워주었다.
아름다운가게와 낙원악기상가의 고마운 동행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아름다운가게와 낙원악기상가 악기 수리 장인과 함께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과 서울 26개소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기부 받은 시민의 소중한 악기는 낙원악기상가 악기 수리 장인 7명의 노련한 손길을 거쳐 다시금 아름다운 울림을 낼 수 있는 악기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 함께 동참했던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오는 9월 30일(월) 오후 4시 낙원악기상가 5층 엔피오피아홀에서 ‘2024년 악기기부나눔 캠페인 감사의 날’을 예정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악기를 대하는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시민의 소중한 기부 악기를 수리하고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준 악기 수리 장인와 아름다운가게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악기를 나눔 받은 기관, 단체 관계자들 간의 소통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기부문화와 공유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수명이 다한 악기는 생활 소품으로 리사이클링
이번 악기기부나눔 캠페인을 통해 기부되었으나 더 이상은 수리할 수 없는 폐악기들을 단순 폐기하는 것이 아닌 시민들이 참여하는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소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게 활용하고 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폐악기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과 생활음악 활동 공간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의 생활문화 저변 확대와 다양한 생활음악의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악기, 생활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확장하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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