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디 조엘진 포함 육상 U20 계주,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 도전

한국 육상 남자 U20 국가대표팀. 사진┃대한육상연맹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육상 남자 20세 이하(U-20) 계주팀이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김정윤(한국체대)-황의찬(과천시청)-김동진(대구체고)을고 구성된 U-20 계주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4 세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1600m 계주 예선에 출전해 39초71을 기록하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는 지난 199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이후 32년만의 쾌거다.

지난해 경북 예천에서 열린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기록(40초32)을 경신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세계 기록에서는 7위에 해당한다.

경기 종료 후 계주팀은 "첫 세계대회라 긴장도 되었지만 멤버들끼리 호흡이 너무 잘 맞아 좋은 기록을 나온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결승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꼭 좋은 결과로 세계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U-20 계주팀 내달 1일 새벽 7시 50분에 결선에 진출한 9팀과 경기를 치루게 된다.

남자 4x100m 릴레이 예선 경기는 4조로 나눠 진행되었는데 한국(39초71), 홍콩(39초97), 태국(39초56), 자메이카(39초54)팀이 각각 조1위를 차지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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