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임혜동, 김하성에 8억원 줘야...합의 어겼다" [MHN이슈]

박연준 기자 2024. 8. 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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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하성을 공갈 협박한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이 김하성과의 합의 조건 위반에 따라 8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3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전날 김하성이 임혜동을 상대로 제기한 위약벌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8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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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을 공갈 협박한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이 김하성과의 합의 조건 위반에 따라 8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3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전날 김하성이 임혜동을 상대로 제기한 위약벌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8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분쟁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이면서 벌어졌다. 

임혜동은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김하성에게 합의금을 요구했고, 김하성은 향후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 4억원을 줬다.

그러나 임혜동이 이후에도 연락해 오는 등 합의 사항을 어기자 김하성은 지난해 말 공갈 혐의로 그를 형사 고소하고, 민사 재판으로도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했었다. 

또 수사를 맡은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공갈·공갈미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임혜동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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