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주운 카드로 70만원 쓴 50대 송치…“생활비 없어서 그랬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4. 8. 31.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거리에 있던 지갑을 주워 신용카드를 사용한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점유이탈물횡령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경 포천시의 한 벤치 위에 올려져 있던 지갑을 주워 그 안에 있던 신용카드로 10회에 걸쳐 약 70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편의점과 음식점, 유흥주점 등을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며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길거리에 있던 지갑을 주워 신용카드를 사용한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점유이탈물횡령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경 포천시의 한 벤치 위에 올려져 있던 지갑을 주워 그 안에 있던 신용카드로 10회에 걸쳐 약 70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편의점과 음식점, 유흥주점 등을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며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25일 포천시의 한 노상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