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할 거란 전망 지배적이었는데…‘대반전’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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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킹슬레 코망(28·프랑스)가 올여름 잔류하는 쪽으로 굳혀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망의 결정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며 "코망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로 했고, 이미 잔류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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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킹슬레 코망(28·프랑스)가 올여름 잔류하는 쪽으로 굳혀졌다. 당초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길 원하면서 이적을 추진한 코망은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별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예상을 뒤엎고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망의 결정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며 “코망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로 했고, 이미 잔류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이 알힐랄과 4000만 유로(약 590억 원)에 이적료 합의를 맺으면서 코망을 매각하려고 했지만, 코망이 잔류하기로 마음을 바꾸면서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코망은 당장 사흘 전까지만 하더라도 알힐랄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지만, 알힐랄행을 원하지 않아 거액의 연봉 등을 거절한 거로 알려졌다.
프랑스 출신의 코망은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발기술을 앞세운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공격수다. 특히 뛰어난 유연성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유려한 몸놀림을 앞세워 일대일 상황을 즐기고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양발을 활용해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능하다.
지난 2013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프로에 데뷔한 코망은 이듬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가 지난 2015년부터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있다. 비록 지난 시즌 처음으로 무관에 그쳤지만, 지금까지 무려 2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어 팬들 사이에서 ‘우승 청부사’로 불리고 있다.
이런 코망은 지난 시즌 교체로 출전하는 횟수가 더 많아진 데다, 그마저도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던 탓에 올여름 이적을 타진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세르주 그나브리(29)와 리로이 자네(28·이상 독일), 마티스 텔(19) 등이 있는 데다, 올여름 마이클 올리스(22·이상 프랑스)까지 합류해 코망을 붙잡지 않기로 했다.
이적을 추진한 코망은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등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실질적인 협상으론 이어지지 않았다. 한지 플리크(59·독일) 바르셀로나 감독이 코망과 재회하길 원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바르셀로나가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 문제에 직면해 이 역시 이적설에 불과했다.
그러던 찰나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알힐랄이 코망에게 구애를 보냈고, 바이에른 뮌헨과 알힐랄이 이적료 합의를 맺으면서 이적이 성사되는 쪽으로 무게가 쏠렸다. 하지만 코망이 알힐랄행을 원하지 않으면서 이적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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