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 성장 잠재력↑" 롯데·CJ '싱가포르' 향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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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유통군·CJ푸드빌 등 국내 유통·식품 대기업이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어 주목된다.
싱가포르가 소득 수준은 물론 유통과 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소비 잠재력이 높은 국가이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3 농식품 수출 국가 정보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1인당 식품 소비액은 2018년 이후 연평균 1.0%씩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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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로열티그룹'과 MF 계약…연내 1호점 출점 추진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유통군·CJ푸드빌 등 국내 유통·식품 대기업이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어 주목된다.
싱가포르가 소득 수준은 물론 유통과 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소비 잠재력이 높은 국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K푸드 등에 매우 친숙하며 수요가 높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유통군은 롯데마트·슈퍼의 자사브랜드(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를 앞세워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유통군은 지난 28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와 PB 상품 공급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페어프라이스는 연 4조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다.
1973년 설립 이래로 싱가포르 전역에서 161개 슈퍼마켓과 184개 편의점 등 상권별로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유통군은 오늘좋은과 요리하다를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숍인숍' 형태의 매장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즉석조리 특화 매장인 '요리하다 키친'도 함께 운영한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최근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뚜레쥬르는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로열 티 그룹(Royal T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연내 1호점 출점을 추진한다.
뚜레쥬르의 MF 파트너사인 '로열 티 그룹'은 식음료(F&B) 브랜드 사업을 벌이는 싱가포르 기반의 외식 전문 기업이다.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F&B 매장 약 100개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약 9만 달러에 이르는 아시아 1위 국가로,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1인당 식품 소비액도 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3 농식품 수출 국가 정보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1인당 식품 소비액은 2018년 이후 연평균 1.0%씩 성장하고 있다.
식품 시장의 경우 2022년 약 114억 달러(약 12조원)에서 향후 매년 4.8%씩 증가해 2026년에는 137억 달러(약 14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다문화 국가 특성상 음식 문화의 저변이 넓은 미식의 중심지로, 최근에는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간편조리식품 시장 규모는 2022년 5000만 달러(약 500억원)으로, 2027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약 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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