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그리워...정말 고마웠어!”...’22년’ 애지중지 키운 ‘성골’ 이적 → 눈물의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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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의 이적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맨유로부터 맥토미니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맥토미니는 2002년 7살 때부터 맨유 유스 팀에서 활동했다.
22년 동안 맨유의 붉은 옷만 입었지만 이제는 나폴리의 푸른 옷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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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스콧 맥토미니의 이적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맨유로부터 맥토미니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맥토미니는 2002년 7살 때부터 맨유 유스 팀에서 활동했다. 이곳에서 15년 동안 있으며 성장했고 2017년 1군 데뷔했다.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를 보좌한다. 종종 상대 박사 안까지 쇄도해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번 시즌은 ‘빛’이 났다. 시즌 초반 맨유는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중요한 순간일 때마다 맥토미니는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에 승점을 안겼다. 프리미어리그(PL) 32경기에 나서 7골 1도움을 올리는 미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그만큼 단점도 보였다. 장점이었던 수비력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맨유 미드필더 중에서는 활약이 뛰어났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낮았다.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선수 중 한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의 잔류를 원하지만 신입생을 위한 선수단 자리 및 자금 마련을 위해선 매각하는 것이 현명하다. 풀럼과 갈라타사라이 등에서 관심을 보였고 최종 행선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다.
22년 동안 맨유의 붉은 옷만 입었지만 이제는 나폴리의 푸른 옷을 입게 된다. ‘애지중지’ 키운 선수를 떠나 보내는 팬들은 벌써부터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1일 “이미 그가 그립다. 눈물이 흐른다. 고마웠다!”, “이적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안다. 당신 같은 선수를 잃는 것은 항상 아프다. 언젠간 돌아오길 바란다”, “이적 소식이 마음 아프다. 그를 좋아하고 팀을 옮기게 되어 기쁘지만 속상하기도 하다. 고마웠고 행운을 빈다”라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뛰어난 활약 뒤에 이적이라 더욱 마음 아프다. 구단에서도 SNS를 통해 ‘넌 우리의 자랑이었어”라며 떠나는 ‘성골’에게 박수를 보냈다.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맥토미니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폴리는 2022-23시즌 우승 이후 10위까지 추락했다. 그리고 콘테 감독을 비롯해 로멜루 루카쿠, 빌리 길모어 등을 영입하며 부활을 꿈꾸고 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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