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獨 매체, 김민재 스타일 비판 "개막전 끔찍한 패스 미스...콤파니의 플레이에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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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경영진들은 김민재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독일 매체 '푸스발 유로파'는 2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뮌헨 경영진은 김민재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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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들은 김민재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독일 매체 '푸스발 유로파'는 2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뮌헨 경영진은 김민재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부 평가는 김민재가 나폴리의 깊고 덜 지배적인 수비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직 뮌헨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이 빌드업 플레이에 참여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추구한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끔찍한 패스 미스를 선보인 김민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나폴리에 이적하자마자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김민재가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키면서 나폴리는 자유롭게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수 있었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철벽 수비를 펼쳤고 나폴리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에 크게 기여했다.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2023 발롱도르에서는 2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는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선택했다. 김민재는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왔고 입지를 다졌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동안 김민재는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 에릭 다이어가 합류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데 리흐트로 주전 센터백을 꾸렸다. 김민재가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길어졌다. 김민재는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잡아도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실점에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뮌헨 첫 시즌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다시 주전으로 도약을 노렸다. 투헬 감독이 떠나고 콤파니 감독이 왔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센터백을 선호하기 때문에 김민재 입장에서도 기회였다. 김민재는 프리 시즌 기간부터 꾸준히 기회를 잡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분데스리가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선발로 나왔다. 많은 기대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실점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김민재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첫 경기부터 아쉬운 장면이 나오면서 김민재의 주전 자리는 위험해졌다. 이제 시즌의 시작이다. 김민재가 다시 나폴리 시절처럼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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