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검찰 겁박해도 이재명 범죄 가려지지 않아"
조윤하 기자 2024. 8. 31. 13:15
▲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검찰을 아무리 겁박해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범죄 행위는 가려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31일) 논평을 내고 "국민이 위임한 입법 권한을 오직 '이재명 방탄'과 입법 폭주에 남용하는 모습이 부끄럽지 않은가. 지금이라도 억지 탄핵안을 철회해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리한 검사 탄핵 남발의 결과가 헌법재판소 기각 판정으로 되돌아왔으면 국민 앞에 사죄하고 탄핵안을 철회하는 것이 순리"라면서 "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둬들일 의사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헌법재판소의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탄핵소추안 기각과 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한 법원 판단을 고려하면 돈 봉투 사건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보복 탄핵'의 대상이 된 김영철 검사도 이 검사와 같은 기각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돈 봉투 사건은 검찰이 시작한 게 아니라 민주당이 벌인 일"이라며 "민주당 윤관석 전 의원 등의 유죄 판결이 나왔음에도 사건을 수사한 김 검사 탄핵을 추진한다면 정치 보복을 넘어 범죄 부정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조국 대표 검찰 출석…"전직 대통령 수사 3년째, 도리에 맞나"
- [뉴스토리] 구멍 뚫린 돌봄, '필리핀 이모님'이 해법?
- 5월 점검 땐 문제 없던 땅이 왜?…전문가들이 지목한 원인
- "미 당국 조사받던 중국 과학자, 지난달 미국서 스스로 목숨 끊어"
- '전자발찌' 50대 분신 시도…21명 중경상
- "지붕 날아와" 맨홀은 분수처럼…사망 5명 · 부상 112명
- 내리막길서 미끄러진 레미콘…2명 사망 · 1명 부상
- 정신병원서 강박 풀자 '쾅'…7분 방치된 환자 사지마비
- '대형 땅 꺼짐' 하루 만에…100m 옆 '도로 침하' 발생
- 살릴 기회 4차례 놓쳤다…'순찰차 사망' 드러난 근무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