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반찬은 가을 꽃게?…최저가 전쟁에 700원대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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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꽃게를 두고 대형마트 간 '가격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오늘(31일)부터 9월 5일까지 전 점포에서 가을 햇꽃게를 100g당 792원(신세계포인트 적립 시)에 판매한다"라고 어제(30일) 공지했습니다.
당초 정상가는 약 1천200원대인데, 꽃게 금어기(6월 21일~8월 20일)가 끝난지 약 일주일 만에 700원 후반까지 가격이 뚝 떨어진 겁니다.
앞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는 지난 21일 꽃게 100g당 가격을 각각 950원, 893원, 990원으로 공지한 바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 20% 할인행사와 추가 할인을 더한 가격입니다.
이후 지난 25일 쿠팡이 꽃게를 할인쿠폰 적용 시 100g당 890원에 판매하기 시작하자 롯데마트는 지난 29일 871원에 팔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마트도 반나절 뒤 가격을 864원으로 내렸고, 다음 날 오전 롯데마트는 850원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이런 '10원 전쟁' 끝에 이마트가 아예 792원까지 확 낮춰버린 겁니다.
대형마트가 이렇게 적자를 감수하며 최저가 경쟁을 펼치는 건 제철 꽃게를 둔 경쟁으로 풀이됩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금어기 해제 이후부터 10월 초까지 가을 꽃게 매출이 연간 꽃게 매출의 80%를 차지합니다.
다만 홈플러스는 첫 번째 행사 종료 이후인 29일부터 100g당 1천140원에 판매하며 가격 경쟁에 동참하지 않고 있습니다.
쿠팡은 기획전이 끝난 뒤 내달 2일 새 가격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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