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한덕수 총리, 방역 긴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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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3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데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관계 당국에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이날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 소독,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농림수산식품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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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경기 김포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3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데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관계 당국에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이날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 소독,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농림수산식품부에 지시했다.
이어 환경부에 발생 농장 일대의 울타리 점검 및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전했다. 관계 부처·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ASF는 지난 12일 경북 영천시의 한 농장에서 ASF가 보고된 지 19일 만의 추가 발생이며 올해 여덟 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확진 사례다. 해당 양돈농장은 돼지 39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었고 최근 폐사가 늘자 방역 당국에 이를 신고했다.
정부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인천과 경기 김포·파주·연천·포천·고양·양주·동두천, 강원 철원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다음 달 2일 0시30분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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