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정점 지나..."추석 앞두고 예방수칙 준수"

코로나19 여름철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로 응급실은 찾은 환자가 전주보다 5,000명 넘게 줄어든 8,0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표본감시 분석 결과 입원환자 수도 전주보다 20% 감소한 1,17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체를 수거해 검사하는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43.4%에서 39%로 감소했고,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농도가 전주보다 3%p 줄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확산세가 꺾였지만, 개학을 맞은 학교 등에서 감염 확산 우려가 여전하고 대규모 인구 이동과 고령자 접촉이 증가하는 추석을 앞둔 만큼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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