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약 '항생제', '이렇게' 복용해야

서애리 2024. 8. 3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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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많은 생명을 구하며 '기적의 약'이라고 불렸다.

지금도 항생제는 인류의 건강에 큰 공헌을 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오히려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 문제를 일으킨다.

올바른 항생제 사용법항생제 복용 후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복용을 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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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많은 생명을 구하며 '기적의 약'이라고 불렸다. 지금도 항생제는 인류의 건강에 큰 공헌을 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오히려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그렇다면 항생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항생제|출처: 미드저니

항생제를 주의해서 써야 하는 이유
항생제는 미생물이 생성한 물질로 다른 미생물의 성장을 저해하여 항균작용을 나타내며 인체에 침입한 세균의 감염을 치료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 문제를 일으킨다. 항생제의 내성이 확산되면 작은 상처로 생긴 염증에 생명을 잃을 수 있으며, 암 치료, 수술과 같은 의료 행위나 폐렴과 중이염 같은 질병들도 치료할 수 없게 된다.

올바른 항생제 사용법
항생제 복용 후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복용을 끊어서는 안 된다. 임의로 항생제 복용을 중단할 경우에 내성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항생제 복용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한 용법과 용량, 기간을 지켜야 한다.

항생제를 복용할 때 아무리 증상이 유사하다고 해도 다른 사람과 공용해서는 안 된다. 사람마다 적응증, 처방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항생제를 나눠 먹는 것은 금물이다.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에 무조건 항생제를 적게 먹으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위험한 생각이다. 의사가 처방해 준 대로 정해진 기간 동안 약을 꼬박꼬박 다 먹어야 감염된 세균을 모두 없앨 수 있다.

항생제 복용 후 남은 항생제가 있다면 폐기하는 것이 좋다. 폐기를 할 때는 휴지통에 버리는 것이 아니라 약을 폐기할 수 있는 약국이나 보건소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서애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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