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느낌 너무 좋아!” 홈런 포함 3안타 작렬한 마차도의 자신감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8. 3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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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판 타자 매니 마차도는 현재 자신의 모습이 만족스럽다.

마차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시리즈 첫 경기를 13-5로 크게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느낌이 너무 좋다"며 현재 상태에 대해 말했다.

이날 마차도는 2회 스리런 홈런을 터트린 것을 포함, 이날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기록했다.

마차도는 "우리가 시즌 내내 해왔던 모습"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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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판 타자 매니 마차도는 현재 자신의 모습이 만족스럽다.

마차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시리즈 첫 경기를 13-5로 크게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느낌이 너무 좋다”며 현재 상태에 대해 말했다.

이날 마차도는 2회 스리런 홈런을 터트린 것을 포함, 이날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기록했다.

마차도는 이날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지난 8월 18일 이후 14경기에서 타율 0.352(54타수 19안타) 2루타 4개 5홈런 13타점으로 펄펄 날고 있다.

그는 “스윙도 너무 잘되고 있고, 몸 상태도 최고다. 가능한 이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도 “야구는 원래 기복이 있는 스포츠다. 그렇기에 계속 노력해야한다”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지금 매니는 집중하고 있다. 오랜 시간 프로선수로 뛰었던 타자다. 튼튼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좋은 감각을 갖고 모든 일에 잘 대처중”이라며 마차도를 높이 칭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3점을 뽑으며 상대를 괴롭혔다. 아홉 명의 선발 타자 중 여덟 명이 출루했다.

쉴트 감독은 “배고픔을 갖고 타석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타선 전체가 타석부터 주루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칭찬했다.

마차도는 현재 타격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Getty Images via AFP= 연합뉴스 제공
마차도는 “우리가 시즌 내내 해왔던 모습”이라 말했다. “다음 동료에게 기회를 넘기는 모습이다. 오늘은 프로파의 출루가 컸다고 본다. 여기에 크로니(제이크 크로넨워스)도 결정적인 안타를 때려줬다. 꾸준히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우리가 시즌 내내 해왔던 일들”이라며 말을 이었다.

이날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에서 통산 161홈런을 기록,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함께 구단 최다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네이트 콜버트의 163개다.

그는 “팀에 짧은 기간 있었음에도 샌디에이고를 대표하는 강타자와 함께 이름을 나란히 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고 큰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선발 마틴 페레즈는 2회 4점 내주며 고전했지만,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5패).

쉴트 감독은 “초반에는 리듬을 타지 못했다. 불리한 카운트도 많았다. 그러나 4회 이후 리듬을 찾은 모습이었다. 투구 수가 많은 상황에서도 5회까지 좋은 공을 던져준 것은 인정해야한다”며 베테랑의 투구를 칭찬했다.

크루즈는 “7-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도 내 할 일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빅리그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누구나 홈런을 칠 수 있고 득점할 수 있는 곳이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계획대로 던졌다”며 큰 점수 차에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흔들림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5회까지 버티며 선발의 역할을 다한 그는 “지난 세인트루이스 원정 4연전을 더운 날씨속에서 치르며 불펜들이 지친 상태였다. 스스로에게 ‘5회까지는 버티자’며 불펜에게 쉴 틈을 조금이라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날 등판에 임한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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