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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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올림픽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우상혁은 3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다이아몬드 리그에서의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우상혁은 파이널 2연패로 올림픽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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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올림픽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우상혁은 3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
로메인 백퍼드(자메이카) 역시 2m30을 기록했지만, 실패 횟수에서 우상혁이 앞서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으로 다이아몬드 리그 랭킹 포인트 8점을 추가한 우상혁은 총 19점을 기록,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에는 랭킹 6위까지 진출할 수 있으며, 현재 우상혁은 3위에 위치했다. 1위는 30점을 기록한 해미시 커(뉴질랜드), 2위는 우상혁과 동일하게 19점을 기록한 셸비 매큐언(미국)이다. 매큐언은 우승과 준우승 횟수에서 앞서 2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에서 우승한 바 있다. 오는 9월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파이널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할 예정이다.
2024년 다이아몬드 리그는 총 14개 대회에서 쌓은 포인트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며, 최종 승자는 15번째 대회인 브뤼셀 파이널에서 가려진다.
한편 우상혁은 이달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m27로 7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곧바로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재도약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다이아몬드 리그에서의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우상혁은 파이널 2연패로 올림픽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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