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의사를 이긴다?…대통령, 응급실 상황 잘 모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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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정부가 '6개월만 버티면 우리가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데 대해 "대통령도 응급실 상황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실제 우리 국민이 아파서 응급실 갔을 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시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이런 사실을 참모분들이 정말 대통령께 잘 보고하고 있는지, 그런 게 없다면 대통령께서도 응급실 상황을 잘 인지를 못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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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정부가 '6개월만 버티면 우리가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데 대해 "대통령도 응급실 상황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3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의원들도 지금 싸우는 것도 아닌데 관료, 장관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29일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조규홍 복지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등은 의료 개혁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당시 이 부총리는 의원들의 '정부 보고와 달리 의료 현장은 어려워하고 있는데, 결사 항전인 전공의를 복귀시킬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6개월만 버티면 우리가 이긴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원들은 "의사를 적으로 보느냐"고 즉각 반발했고, 이 부총리는 사과했다.
이에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의료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우리도 어제 정부 측 관계자 보고를 받다 보니 수치로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며 "대통령께서도 실제 대학병원 응급실 가실 일도 많지 않고, 현장 점검 간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오면 당연히 잘 준비된 공간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실제 우리 국민이 아파서 응급실 갔을 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시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이런 사실을 참모분들이 정말 대통령께 잘 보고하고 있는지, 그런 게 없다면 대통령께서도 응급실 상황을 잘 인지를 못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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