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preview] 치열한 ‘승격’ 전쟁...안양, 천안전 승리로 선두 자리 굳힌다

이종관 기자 2024. 8. 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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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이 천안 시티 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안양은 3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천안을 상대한다.

안양은 지난 수원 삼성과의 26라운드에서 1-2 패배를 당했고 최하위 성남 FC와도 1-1 무승부에 그치며 아슬아슬한 선두 자리를 유지 중이다.

특히 안양 홈에서 치러진 지난 21라운드에서는 무려 3-0으로 안양이 승리하며 전력 차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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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


FC 안양이 천안 시티 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안양은 3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천안을 상대한다. 현재 안양은 승점 47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천안은 29점으로 10위에 위치해있다.


치열한 승격 전쟁을 벌이고 있는 안양. 경쟁 팀들에 비해 한 경기 덜 치렀음에도 승점 차를 벌리며 선두에 올라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 안양은 지난 수원 삼성과의 26라운드에서 1-2 패배를 당했고 최하위 성남 FC와도 1-1 무승부에 그치며 아슬아슬한 선두 자리를 유지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주전 스트라이커 김운의 활약이 절실하다. 1994년생의 늦깎이 공격수 김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안양 유니폼을 입으며 커리어 첫 프로 무대를 밟았고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뛰어난 공격력, 적극적인 수비 가담 등 그라운드 안에서 자신의 장점을 한껏 보여주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현재까지 17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지난 7월에 펼쳐진 김포 FC와의 경기 이후 5경기 째 득점이 없기 때문. 김운의 침묵과 함께 안양도 흔들리기 시작했고 어느덧 2위 전남 드래곤즈와의 격차는 4점까지 좁혀진 상황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천안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성남과의 27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안산과의 28라운드에서도 2-3 패배를 당했기 때문. 성남과 안산의 순위를 고려한다면 앞선 두 경기의 결과는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


불행 중 다행은 ‘신입생’ 툰가라가 짧은 시간 안에 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는 것이다. 수원 소속으로 전반기를 보낸 미드필더 툰가라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천안에 입단했고 전남과의 데뷔전에서부터 데뷔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올려놓았다. 이후 성남전에서 극적인 동점골, 안산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믿을맨’으로 등극했다. 지금의 부진을 끊기 위해서는 ‘신입생’ 툰가라와 ‘득점 1위’ 모따의 시너지가 빛을 발해야 한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0패로 안양의 압도적 우위다. 특히 안양 홈에서 치러진 지난 21라운드에서는 무려 3-0으로 안양이 승리하며 전력 차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1위 자리를 공고히 해야 하는 안양, 그런 안양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천안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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