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숏핑'이 대세"…홈쇼핑 업계, 숏폼 앞세워 반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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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홈쇼핑 업계에도 '숏핑(숏츠+쇼핑)'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틱톡이나 유튜브 숏츠(Shorts) 등 짧은 영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홈쇼핑 업계도 짧고 강렬한 1분 내외의 숏폼 콘텐츠를 앞세우고 있다"며 "숏폼 콘텐츠 이후 검색 대신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며 탐색하는 방식으로 쇼핑 트렌드가 변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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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CJ온스타일·롯데홈쇼핑 등도 '숏핑' 강화 움직임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최근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홈쇼핑 업계에도 '숏핑(숏츠+쇼핑)'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 앱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숏폼 콘텐츠인 '숏딜'을 전면 배치하는 것이 이번 리뉴얼의 골자다.
최근 홈쇼핑 업계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숏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현대홈쇼핑의 복안이다.
실제 현대홈쇼핑이 지난 한 달간 현대H몰 앱 내 일부 상품을 숏폼 콘텐츠로 소개하는 시범 운영한 결과 이미지·텍스트로만 소개할 때와 비교해 주문 금액이 최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에 앞서 GS샵과 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 업체들도 숏폼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GS샵은 지난해 12월 TV홈쇼핑·라이브커머스 등 영상콘텐츠를 1분 길이 숏폼 형식으로 편집해 선보이는 '숏픽'을 전면에 내세웠다.
GS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숏폼 전체 누적 페이지뷰(PV)는 1억2000만회를 넘어섰다.
CJ온스타일은 지난 5월 말 숏츠탭을 신설한 이후 주문금액을 약 여섯배 늘리는 데 성공했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5월말 '숏츠'탭을 신설한 이후 3주간 페이지뷰 순위 100위까지 영상 상품의 주문 금액은 오픈 전 3주에 비해 6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금액이 급증하자 지난 6월부터는 인공지능(AI) 전문업체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별 맞춤 숏츠 제작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도 지난 6월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앱 메인화면 하단에 '숏핑' 서비스를 신설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숏핑' 서비스를 신설한 6월 모바일 앱 방문자 수(UV)는 전월 대비 40% 신장했으며 숏폼 콘텐츠 조회수는 80% 이상 증가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틱톡이나 유튜브 숏츠(Shorts) 등 짧은 영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홈쇼핑 업계도 짧고 강렬한 1분 내외의 숏폼 콘텐츠를 앞세우고 있다"며 "숏폼 콘텐츠 이후 검색 대신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며 탐색하는 방식으로 쇼핑 트렌드가 변화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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