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도 넘어뜨릴 만큼 강한 태풍 ‘산산’ 오사카 향해 돌진…사망 7명·부상 1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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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를 종단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오사카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일본은 태풍피해로 31일 기준 7명이 사망했고 125명이 부상당했다.
태풍 강도는 사흘 전 일본 열도에 접근할 때 비해 크게 약화한 수준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내달 2일까지는 열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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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태풍피해로 31일 기준 7명이 사망했고 125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시코쿠를 빠져나와 동쪽 와카야마현을 향하고 있다. 와카야마현 위에는 오사카가 있다.
태풍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18m,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 강도는 사흘 전 일본 열도에 접근할 때 비해 크게 약화한 수준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내달 2일까지는 열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 뒤에도 일본 열도에 비구름이 많이 남아있어 그동안 기록적인 폭우로 지반이 물러진 지역이나 하천이 있는 곳은 산사태나 침수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에선 태풍의 영향으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는가 하면 고속열차 신칸센 주요 노선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망 마비 현상도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전날 국내선을 각각 287편, 346편이 결항했다.
태풍 영향으로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에비노고원과 혼슈 중부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의 72시간 동안 강우량은 각각 884㎜, 515.5㎜에 달했다.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에도 24시간 동안 313㎜의 비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31일)까지 시코쿠에 최대 400㎜, 혼슈 중부 도카이 지방에 300㎜, 혼슈 서부 긴키 지방에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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