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오상욱, 붕어빵 훈남 형제들 공개…최고 9.1% (나혼산)[종합]
‘펜싱 황태자’ 오상욱이 똑 닮은 자신의 형제들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의 일상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도 3.5%(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오상욱이 4년 후 LA올림픽에서 단체전 4연패, 개인전 2연패 메달을 따고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할 것을 약속하는 장면(24:09)으로, 무지개회원들과 시청자들의 응원과 기대 속에 분당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았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사브르 남자 사브르 단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나 혼자 산다’ 재출연 요청이 쇄도한 오상욱이 3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 혼자 산다’를 다시 찾았다. 성남시청 소속에서 대전광역시청 소속으로 팀을 옮긴 ‘대전의 아들’ 오상욱은 10년 단골인 냉면 맛집에서 달라진 인기를 실감했다.
오상욱은 변치 않은 흡입력을 자랑하며 물냉면 곱빼기로 순식간에 비운 후 대전 스포츠과학센터에서 과학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오상욱은 “‘나혼산’ 나오고 그해 말쯤 제가 다쳤다”며 약 2년 전 연습 경기 중 발목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받았다고. 그는 “발목에 대한 트라우마가 커서 부딪히는 게 심적으로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1년 내내 재활을 받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2024 파리올림픽’ 후 발목 상태를 테스트하고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에 돌입했다. 해외에서도 극찬했던 트레이드마크 ‘180도 금빛 다리 찢기’ 신공을 펼치는 오상욱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오상욱은 고강도 트레이닝을 마친 후 친형의 집에서 ‘2024 파리올림픽’ 때부터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게임을 마음껏 즐겼다. 오상욱은 “저희 형은 저보다 2살 많고 10년 가까이 같이 운동을 했다. 선배이자 가족이자 조력자이자 친구 같은 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형과 함께 방학 동안 워터파크에서 인명구조요원으로 아르바이트 중인 막냇동생을 만났다. 2살 터울의 친형과 8살 어린 동생은 훈훈한 외모부터 훤칠한 키, 중저음 목소리까지 마치 분신처럼 오상욱과 똑 닮아 눈길을 끌었다.
삼 형제는 조개구이, 대하구이, 물회, 라면 등 각종 해산물과 음식을 진공청소기처럼 흡입하며 식성까지 닮은 대식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오상욱은 형과 동생에게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꺼내 보이며 자랑했다. 차분한 텐션을 보여줬던 형과 동생은 오상욱의 메달을 보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고, 이를 본 오상욱은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오상욱은 형제들에 대해 “저의 분신들이다. 어느 때는 나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나이 많은 저, 나이 어린 저. 제 자신만큼 소중한 사람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해선 “마지막 조각 같은 느낌이었다. 그냥 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금메달을 따니까 엄청 의미가 많은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이 끝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지금처럼 시합하고 운동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그냥 그렇게 즐기려고 한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오상욱은 4년 뒤 LA올림픽에서 단체전 4연패, 개인전 2연패를 목표로, 다시 한번 메달을 따고 나올 것을 약속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나는 솔로’ 23기 정숙, 하다하다 범죄전과자까지 출연…검증 하긴 하나?
- 94년생 아니었다…‘93년생’ 한소희, 실제 나이 속였던 이유
- [공식]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됐다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안영미, ‘젖년이’ 패러디→욕설 논란 후 의미심장 SNS…접시 위 얼굴
- 홍진경, 조세호 축의금 얼마했나 봤더니 “120만 원 이상” (차은수)
- [스경X이슈] ‘소속 아티스트’ 승관의 ‘일갈’··· 하이브, 고개 숙였다
- [전문] ‘성매매 의혹’ 최민환, 활동 잠정 중단…FT아일랜드 2인 체제
- [종합] ‘마약 누명’ 지드래곤 “위험한 생각할 뻔” (유퀴즈)
-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한 황의조, 리그 복귀 후 2경기 만에 3호 골···시즌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