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영천 이어 올해 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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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가 김포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경북 영천의 한 농장에서 ASF가 보고된 지 19일 만의 추가 발생이자 올해 여덟 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확진 사례다.
이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기 김포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 당국에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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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가 김포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경북 영천의 한 농장에서 ASF가 보고된 지 19일 만의 추가 발생이자 올해 여덟 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확진 사례다.
이 양돈농장은 돼지 39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었고, 최근 폐사가 늘자 방역 당국에 이를 신고했다.
중수본은 인천 및 김포, 파주, 연천, 포천, 고양, 양주, 동두천, 철원 등 경기 북부권 8개 시군의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다음 달 2일 0시30분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기 김포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 당국에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농림수산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 소독,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말했다.
또한 환경부에는 발생 농장 일대의 울타리 점검과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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